불안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
2012년에 출간한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의 개정판으로, 우리의 내면에 도사린 다양한 불안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길을 제시해준 책이다. 먼저 우리가 갖는 불안의 감정을 건강한 불안과 병적인 불안으로 구분하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특정 사물에 대한 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 장애 등 열 가지 병적인 불안증의 종류와 각각의 증세에 대해 임상의학적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불안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그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벗어날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례와 더불어 자세하고 친절한 내용 구성은 정신과 의사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려움으로 인한 각종 정신 장애의 특성과 대처법을 쉽게 알 수 있어, 불안증 치료에 대한 희망과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각종 정신질환 장애 치료사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 한스 모르쉬츠키와 5천여 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프로그램에서 실신해 쓰러진 후 방송무대에 대한 불안 및 불안장애를 겪다가 그에게서 치료를 받은 TV 여성 진행자인 지그리트 자토어의 공저라는 점 때문에 출간 당시 많은 관심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