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자 :최영재
  • 출판사 :알마
  • 출판년 :2014-06-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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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스펙은 만병통치약?

웃기고 자빠졌다!



〈딴지일보〉에 연재된 ‘춘심애비’ 최영재의 인기 포스팅을 책으로 만나다

취업 준비생을 비롯해 이제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




취업 문제를 놓고 기성세대 직장인들은 20대 취업 준비생들이나 신입사원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까? 아마 “요즘 애들은 열정이 없다”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그만둔다” “나 젊었을 때만 해도…”라는 말로 대변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20대들은 어떨까. “스펙을 쌓으라고 강요한 게 누구냐” “일도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신입사원들 일자리만 빼앗는다” 정도로 반박할 것이다.



그렇다. 기성세대와 이들 ‘초보 히치하이커’들 사이에는 이처럼 오해와 반목이 가득하다. 기성세대 직장인들에게 초보 히치하이커들은 세상물정 모르는 풋내기처럼 보일 것이고, 초보 히치하이커들에게 기성세대 직장인들은 세상에 찌든 답답한 ‘꼰대’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선배 직장인들은 꼰대 같고 답답한 사람들일까? 그리고 회사라는 곳은 그들이 만들어낸 온갖 부조리로 그리고 지저분한 정치로 가득한 곳일까?



이런 오해에서 사실 많은 문제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초보 히치하이커’들은 좋은 스펙만 쌓으면 직장생활이 평탄할 것이라 기대한다. 반대로 기성세대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열정만 가지고 나대기만 하는, 끈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IMF사태나 최근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일명 ‘철밥통’이라 불리는 근속 안정성이 높은 직군이나 금전적 수입과 복지가 당장 좋아 보이는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도 이런 갈등을 심화시킨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스펙이라 불리는 각종 ‘점수’나 ‘자격’들이 ‘철밥통’ 직군이나 대기업에 들어가는 데 유리할 수는 있지만, 즐거운 직장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부조리해 보이는’ 회사와 ‘꼰대’ 같은 직장 선배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능력과 별개로 회사의 구조는 왜 이렇고, 선배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큰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이처럼 스펙에만 매달리는 취업 준비생들 그리고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종착점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신입사원들을 위한 책이다. 이 안내서는 회사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직장 선배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회사라는 조직에서 당장 겪게 될 숱한 상황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아울러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초보 히치하이커들이 충격을 받아 헤어나지 못하거나, 너무 오버해서 난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혹은 그렇게 되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취업 준비생들과 신입사원들은 어떤 고민을 할까?



이 책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초보 히치하이커들이 가지고 있는 유사한 고민들을 명쾌하게 정리해놓았다.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부터 면접과 관련한 팁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직종이나 역할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언급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에게는 회사에 취업한 이후 만나게 되는 선배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회사의 기본적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사내 정치에는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매우 실제적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이런 이야기들을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과 신입사원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여러분이 앞으로 만날 직장인들의 상당수는 이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내가 이 세상 직장인들을 전부 만나본 것도 아니면서 ‘상당수가 공감할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내용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에 기반해 쓰였기 때문이다. 구조적 특성은 그 구조 자체가 달라지지 않는 이상 어디서나 반복된다. 여러분이 그 구조 자체를 정확하게 바라본다면, 그때부터는 더이상 조언을 들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울러 <딴지일보>에 연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야근’ ‘인턴’ ‘취업’ ‘철밥통’ ‘대기업’ ‘중소기업’ ‘부장’ ‘과장’ ‘대리’ 같은 각종 개념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딱딱한 사전적인 느낌의 풀이가 아니라 실제 직장인들의 시각에서 풀어낸 것이기 때문에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야ː근 【중요도: 中】

개요: 노동부가 권장하는 정규 퇴근시간 이후에 벌어지는 업무.




상세 설명: 일반적으로는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도 계속되는 업무를 의미한다. 야근에 대한 보상으로는 야근 수당, 야근 식대, 야근 택시비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몇 가지가 조합되는지에 따라 그 착취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야근이라는 행위는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 인간인지를 타인에게 알리는 표현의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주의사항:

야근 중독_대체로 야근을 하는 직원은 상사의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그 회사가 야근에 대한 보상이 없거나 적을수록 그 사랑의 크기는 커진다. 이에 따라 일이 많은 것도 아니면서 인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괜히 야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야근 중독이라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야근 식대와 야근 택시비를 지원하는 회사의 경우, 재산 증식의 목적으로 야근 중독이 발병한다는 보고도 있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직장생활의 핵심을 알려주는 이 안내서를 주목하고 숙지한다면 직장에서 어떤 일을 당해도 매우 의연하고 능숙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음은 물론,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인기남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한다. 스펙 쌓기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취업 준비생들, 그리고 의욕만 넘치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이 책은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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