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우리말을 배우는 방법,
“표준어의 원리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국어책을 읽어라!”
우리말 달인으로 만들어 주는 가장 빠른 지름길,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편 등장
건방진 우리말 달인, 우리말 책들의 오류를 꼬집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물론이고,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냈던 ‘우달이(건방진 우리말 달인)’가 이번에는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우리말글 책들에서 오류를 찾아냈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 서야 할 우리말 책들에 오류가 있다는 말이 다소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말의 성격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보다 편리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을 위해서 국립국어연구원은 시대에 맞춰 우리말을 선별하고 거르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 탓에 1년 전만 해도 표준어가 아니었던 단어가 표준어가 된 경우가 상당하다. 또한 과거의 낡은 인식으로는 까다롭게 구분해서 써야 할 단어였지만, 시대에 맞춰 사용 범위가 넓어진 단어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말 책이라면 새로운 <표준국어대사전>에 맞춰 수정하고 개정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009년 출간된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의 경우에도 당시에는 ‘청설모’는 그저 털의 일종이므로 ‘날다람쥐’라는 뜻으로는 쓰지 못했는데 올 초 사람들이 ‘청설모’도 많이 사용한다는 근거에 의해, ‘청설모’도 날다람쥐와 같은 뜻으로 올랐다. 이를 반영하여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은 바로 수정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소홀히 한다면 아무리 잘 쓴 우리말 책이라도 독자들을 혼란스럽게만 할 뿐이다.
‘우달이’가 과감하게 이런 작업에 앞장 선 것은 우리말 책들의 낡은 설명 탓에 우리말 공부에 길을 읽은 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잘못된 우리말 정보나 과거의 문법에 얽매인 실용성과 거리가 먼 설명은 우리말 공부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오류를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우리말의 실타래를 풀었다. 우리말은 우리의 쓰임을 생각해서 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말을 제대로 배우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한번만 읽어도 표준어의 원리가 보이는 똑똑한 우리말 책!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우리말 공부 좀 했다는 사람도 헷갈리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표준어의 원리를 모르고 무턱대고 외우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말 공부가 어렵다는 수렁에 빠지게 된다.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의 곳곳에는 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도 표준어가 될 수 없는지, 왜 말이 안 되는 단어일 수밖에 없는지, 간단히 올바른 단어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 ‘야단법석’과 같이 그 유래가 명확한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더라도 ‘난리법석’으로 표준어를 바꿀 순 없다. ‘삐약삐약’과 같은 의성어는 <표준대국어대사전>에는 ‘삐악삐악’만 올라 있으나, 누구나 들어서 알 만한 소리라면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지 않더라도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기준이 있다. 이렇듯 표준어가 되려면 우리말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몇 가지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과감히 ‘2부 이런 말은 표준어가 돼야 한다’에서 지금은 표준어로 올라 있지 않지만, 표준어가 될 자격이 있는 단어들을 실었다. 저녁밥을 뜻하는 ‘석식’의 경우, ‘조식’과 ‘중식’은 표준어로 사전에 올라 있는데 아예 빠져 있었다. ‘조식’과 ‘중식’이 표준어라면 ‘석식’이 표준어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방대한 사전 작업을 하다 보니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석식은 당당히 표준어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렇듯 표준어의 원리를 알고 나면 쉽게 표준어를 외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판단력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우리말 책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면 ‘나도 우리말 달인’!
2008년 우리말 책은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깬 <건방진 우리말 달인> 등장!
2009년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더욱 강력해진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 출간!
2010년 우리말 달인화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
<건방진 우리말 달인>이 출간된 이후 저자인 엄민용 기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쏟아지는 우리말 강의 의뢰 때문이다. 어렵고 식상하던 우리말 책들 사이에서, ‘우리말 책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건방진 우리말 달인>에 대한 반응은 그만큼 열광적이었다. 그동안의 우리말 공부는 몇 가지 문법에 기초해서 표준어를 알려주는 수준에서 그쳤다. 그 탓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설명 탓에 한 권을 다 읽는 것조차 버겁다는 것이 우리말 책들의 문제점이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두고 탁상공론을 펼치거나, 과거의 케케묵은 인식에 기반 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우격다짐식 설명은 국어 공부를 어렵게만 만들었다. 사람들이 ‘무르팍(무릎팍×)’이나 ‘애당초(애시당초×)’ 같은 자주 쓰는 말인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있는 국어사전은 물론, 공공기관의 안내판, TV 프로그램 등의 잘못된 우리말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잘못들을 고치기 위해, 교과서, 국어사전 등에서 수많은 오류를 찾아내어 수정을 요구하는 작업을 했다. 그 덕에 상당부분이 수정된 것은 물론,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이를 반영하여 <표준국어대사전>을 수정하기까지 했다. 저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 국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2008년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출간하기 전부터 꾸준히 꾸려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에게 올바른 우리말에 대한 정보 나누기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전 국민이 우리말 달인이 될 때까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거라는 저자의 의지는,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읽는 독자들을 통해 발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