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를 살펴보는 책.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또는 귀찮아서, 편해서 온라인에서만 쓰던 단어들이 점점 오프라인에서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정작 어떤 말이 맞는 말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평소부터 잘못 쓰던 맞춤법 습관들까지 맞물리면서, 지금 인터넷은 우리말 파괴의 현장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씨' 게시판을 통해 자신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고 있는 맞춤법 표현들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이 책은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별로 100여 개를 추려서 분석한 것이다. 인터넷의 맞춤법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을 추려서 무엇이 맞는 말인지, 그것이 왜 맞는 말인지, 그리고 맞는 말을 어떻게 하면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