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 자 :고정욱
  • 출판사 :애플북스
  • 출판년 :2012-07-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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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청소년 독자가 선택한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후속편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가 농축된 신개념 성장소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200여 편의 저서와

연간 200여 회의 전국 초중고 강연으로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국민 멘토 고정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글쓰기의 기초원리가 접목된 신개념 성장소설 출간!




수많은 동화책과 강연 활동을 통해 일명 ‘어린이 대통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 성장소설이 나왔다. 1급 장애의 몸으로 전국 초중고를 돌며 연간 200여 회의 강연을 소화해내고 있는 그는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치유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2009년 고정욱 작가는 까칠하지만 은근한 매력의 소유자 ‘재석이’를 처음 탄생시켰다.

가난한 집안형편과 아버지의 빈자리를 탓하며 차츰 삐딱한 길로 치닫는 재석은 매사 시니컬하고 까칠하다. 어떤 희망을 갖기에는 여건이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이다. 공부도 당연히 뒷전이다. 특정한 꿈과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성만큼은 여느 아이들처럼 착하고 순수하다. ‘부라퀴’라는 별명의 노인과 그 손녀인 얼짱 보담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 본성이 조금씩 표출되면서 재석의 까칠함은 서서히 사라지고 한층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의 후속편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돌풍을 일으키며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타 오디션을 배경으로 재석과 보담, 민성과 향금이 진정한 꿈과 인생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한편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정한 재석은 괴짜 국어선생 김태호와의 인연을 계기로 ‘제대로 된 글쓰기’에 도전한다. 독서나 글쓰기의 기본기가 전혀 없는 재석은 처음에는 초등학생 수준의 문장을 써내다가 차츰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주장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익혀 나간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털어버릴 또 하나의 배출구를 찾은 재석은 한층 성숙하고 배려 깊은 인물로 거듭나지만, 친구들에게 닥친 위험 앞에서는 예의 까칠함과 저돌적인 기질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확장과 내면의 성숙을 이루며 거침없이 성장해가는 재석과 오디션 열풍에 휩싸여 좌충우돌을 겪는 가운데 자기만의 꿈을 하나씩 찾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지며, 그 속에서 자연스레 글쓰기 노하우도 섭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줄거리>

까칠한 문제아에서 노력하는 모범생으로 환골탈태한 재석!

스타 오디션 열풍에 휩쓸린 친구들로 인해 꺾었던 주먹을 다시 드는데…

한층 더 까칠하게 돌아온 재석이를 만나보자!






말보다 주먹이 앞서고 가진 거라곤 큰 덩치와 의리뿐이었던 일진 재석. 어린 시절 겪은 가난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 결핍으로 삐딱한 문제아가 되었다. 그러던 재석이 사고를 치고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복지관엘 갔다가 부라퀴 영감을 만난다. 그의 손녀인 절세 얼짱 보담을 좋아하게 되면서 불량 서클인 스톤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슴 속에 품는다. 부라퀴와의 인연으로 집안도 안정되고, 이제 할 일은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일뿐이다. 여기까지가 전편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의 줄거리다.

여전히 성적은 바닥을 기지만 나름 새롭게 태어난 재석. 임시 국어교사 김태호의 인간적 매력에 이끌려 문학과 독서 그리고 글짓기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갈 무렵…… 아뿔사! 베스트 프랜드인 보담과 민성, 그리고 향금이가 전혀 의외의 궤도 이탈을 범한다. 요즘 한창 열풍인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향금이 참가하게 되면서 잔잔하던 그들 사이에 파문이 인다. 전교 1, 2등을 다투고, 좋은 집안 배경에,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얼짱 보담까지 오디션 참가 대열에 가세하게 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우태균이라는 연예기획사 사장의 번드르르한 말에 넘어가 보담과 향금은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고 급기야 스폰서 제안까지 수락하고 마는데…….

그들의 느닷없는 행보를 여러 차례 말려본 재석이지만 누구나 각자의 길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일단 지켜보기로 한다. 연예계의 화려함과 대박 신화에 매료되어 차츰 그릇된 길로 나아가는 보담과 향금, 그리고 그들 곁에서 매니저라도 하겠다며 어물쩡거리는 민성. 그들은 결국 연예기획사 사장과 스폰서의 농간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의리와 우정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재석이 이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리 없다. 친구들을 구해 내기 위해 결국 재석은 또다시 주먹을 들게 된다.



독서량 거의 제로에 글이라곤 써본 적 없는 재석,

소신 있고 열정적인 국어교사 김태호를 만나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들다!




재석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임시로 부임한 국어교사 김태호. 파격적인 차림새와 자유분방한 태도, 지나칠 만큼 솔직한 언행으로 많은 학생들을 매료시킨다. 부임 첫날부터 문예부를 맡게 된 김태호는 재석에게서 왠지 모를 인간적 매력을 느끼고 차츰 재석을 글쓰기의 세계로 인도한다. 알량한 독서 이력에 써본 글이라고는 초등학교 때 억지로 끄적이던 일기가 전부인 재석은 김태호 선생의 관심이 아주 싫지는 않지만 감히 자신이 글을 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김태호의 집요한 설득 끝에 대충 끄적인 글을 들고 문예반을 찾는데….

재석이 처음부터 글을 잘 썼을 리 만무하다. “너는 글쓰기 초보가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실수를 다 저질렀구나”라는 김태호의 냉정한 지적에 ‘그럼 그렇지’ 하는 자조와 오기가 발동한다. 이후 김태호 선생에게 주제론과 메모의 역할, 상상력의 중요성, 스토리의 힘 등 글쓰기의 기초를 은연중에 주워들으며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데……. 과연 재석은 제대로 된 글을 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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